경제부총리가 찜한 SK 후원 사회적기업 가방 인기↑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3.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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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구매 후 홈페이지·전화 주문 2배 상승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SK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최태원 SK 회장으로부터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가방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SK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최태원 SK 회장으로부터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가방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구매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가방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부총리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그룹과의 혁신성장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구매 의사를 밝힌 뒤 컨티뉴 가방 주문 문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모어댄은 SK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동차 시트 천연가죽을 재활용해 가방이나 악세사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김 부총리는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 회장이) 최근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을 봤다"며 컨티뉴 가방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즉석에서 모어댄의 재활용 백팩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모어댄 관계자는 "김 부총리가 가방을 구매한 이후 홈페이지와 전화 주문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품절된 제품의 예약 판매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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