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연트럴파크(경의선숲길)에서 출마선언 행사를 열고 "어떤 시련도 난관도 10년 만에 돌아온 저 정봉주를 막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에 앞서 "10여일 전 이곳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려 했지만 프레시안의 악의에 가득찬 허위보도가 저를 추악한 덫으로 옭아맸다"며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철조망을 뚫고 나오는데 10여일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도 내침을 당할 위기지만 온갖 음해를 뚫고 제 길을 가겠다"며 "이제 1000만 서울시민 손을 잡고 서울의 미래를 향해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이 젊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젊은 서울 △하나의 서울 △탁트인 서울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관련 구체적인 정책으로 △일자리 청년 부시장 신설 △창업 아이템 소더비 활성화 △서울소재 대학교의 강북 출신 학생 지원 △5000만 그루 나무 심기 △4대 간선도로 지중화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봉주는 확실히 준비돼 있다"며 "시청에서 여의도에서 준비하지 않고 서울시 곳곳, 삶의 현장을 돌며 현장에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팟캐스트와 방송 진행을 해오며 지난 8년 모든 분야에서 누구보다 더 많은 준비와 토론을 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