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범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행동은 성평등한 사회 분위기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뉴스1
서울대 등 전국 44개 대학 교수들 1000여명은 18일 '미투는 우리 사회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서울대학교 여교수회에서 발의했으며 전국 국·공립대, 사립대 등 총 44개교 평교수 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교수들은 "미투 운동이 우리 사회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시발점이 돼 본질적인 변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와 문화 개선을 위해 차분하고 합리적인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