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참여형 사업인 '인천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투시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인천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의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설계가 확정되면 오는 4월 지자체 건축심의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올해말에는 이주와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LH 참여형은 LH가 건물주들과 공동 시행자로 나서서 사업비를 조달하고 사업 총괄운영, 미분양 주택 인수 등을 책임지는 형태다. 사업성이 떨어져 건물주 참여가 저조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7300㎡면적의 숭의1구역은 가로주택정비를 통해 가구수가 기존 63가구에서 287가구로 늘어난다. 조합원 물량(63가구)과 청년 임대주택인 '행복주택'(102가구) 등을 뺀 나머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LH는 지난해 10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의 설립을 지원했다. 올해는 숭의1를 비롯해 대구 동인 등 4개 지구의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