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에 금융지원 확대한다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2018.03.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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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자금대여 33%↑·동반성장펀드 100억↑…특허라이센스도 공유

지난 16일(금)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지난 16일(금)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상생경영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8년 HEC 협력사 최고 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통해 'HEC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HEC 동반성장위원회는 △경영 △기술 △사업 △채용·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상생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금융지원이 강화된다. 직접자금대여(80억원)를 33% 늘리고 동반성장펀드(600억원) 규모도 100억원 확대한다.

기술 부문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 중인 특허 라이센스 공유에 나선다. 공동기술개발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협력사 제안제도를 운영해 기술 및 공법에 대한 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공사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발족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생경영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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