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후원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3.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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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까지 호주 시드니서 개최…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일환

현대자동차가 올해 '시드니 비엔날레'를 공식 후원한다. 호주 시드니의 '아트 갤러리 NSW' 미술관 앞에 현대차 '코나' 후원 차량이 서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가 올해 '시드니 비엔날레'를 공식 후원한다. 호주 시드니의 '아트 갤러리 NSW' 미술관 앞에 현대차 '코나' 후원 차량이 서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시드니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250,500원 ▼2,000 -0.79%)는 16일(현지시간)부터 6월 11일까지 아트 갤러리 NSW, 코카투 아일랜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호주 시드니 일대 7개 미술관 및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21st Biennale of Sydney)'를 공식 후원한다. 지난 2016년 후원에 이어 두번째다.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시드니 비엔날레'는 197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시작된 현대미술 축제다.



올해는 마미 카타오카 일본 모리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의 감독하에 30여개국에서 모인 70여명 아티스트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아이 웨이웨이,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라이언 갠더, 양혜규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시드니 비엔날레'의 주제는 'Superposition: Equilibrium & Engagement(중첩: 균형과 관계)'로, 전세계에서 모인 작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충돌하는 인간성, 문화, 자연과 우주, 정치 관념, 역사, 예술 등 부문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중첩된' 영역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예술 축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시드니 비엔날레' 후원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유럽, 미국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확장시키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LACMA, 국립현대미술관 등도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영국 테이트모던에서 '현대 커미션 2018'을 개최, 정치적 주제 및 예술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쿠바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타니아 브루게라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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