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창덕궁 후원 내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의 생강나무가 첫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창덕궁 낙선재 매화나무, 경복궁 경회루 벚나무, 덕수궁 정관헌 모란 등이 차례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이 추천한 궁능 봄꽃 관람 추천 장소로는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고종이 차를 즐기던 전각인 정관헌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덕수궁 정관헌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로 고종과 순종,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홍유릉·덕혜옹주묘 일원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태강릉 산책로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융건릉의 산책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