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매매 5만건…전년比 20% 증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8.03.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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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월별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전국 월별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2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936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2.1% 증가했다. 단독, 다세대 등을 포함한 주택 전체 거래량도 지난해 2월보다 9.8% 늘어난 6만967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4만53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2.4% 늘었다. 반면 지방은 16.8% 감소했다.



통상 2월은 부동산 비수기이지만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다주택자들은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10~20%포인트 더 내게 된다.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423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7.3%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40.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만5745건으로 지난해 2월보다 7.3% 줄었고 지방도 5만8492건으로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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