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시그널스', '푸틴 권력의 논리' 外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2018.03.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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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시그널스', '푸틴 권력의 논리' 外


◇ 시그널스

미래학자 에이미 웹이 세상에 끊임없이 제기되는 새로운 아이디어 가운데 반짝 유행이 아닌 '진짜 트렌드'를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는'미래 예측의 6단계'를 알려주면서, 어떤 기술과 서비스가 실제 상업화 가치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실제 상용화될 수 있는 시점을 예측하는 것, 예측된 미래를 바탕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시그널스', '푸틴 권력의 논리' 外
◇ 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수의 세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숫자이자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대상으로 꼽히는 '소수'. 이 책은 소수의 법칙이 소립자와 원자핵에서부터 지구와 우주의 생성 및 작동 원리에까지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류는 언제부터 소수의 개념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일까', '소수는 무한대로 존재할까' '소수가 나타나는 일정한 법칙이 있을까' 등 소수를 둘러싼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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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권력의 논리

선거 조작, 반체체 인사 탄압, 테러국에 대한 무기 지원과 주변국 군사 공격…. 유럽과 중동의 긴장 상황을 낳은 독재자로 평가받는 푸틴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책이다. 독일 기자인 저자가 푸틴과 5년을 함께하며 취재한 내용을 담았다. '푸틴이 러시아의 세력 확대를 원하는 게 사실일까' '나토를 앞세운 미국과 유럽연합의 공격적 확대 정책에 대한 방어는 아닐까' '서구 국가들이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합의를 지켰다면 우크라이나 사태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등 정치적 사실과 푸틴의 동기를 분석하면서, 그를 둘러싼 편협한 시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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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규칙 다시 쓰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불평등 연구의 권위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경제 사상을 집약한 책이다. 루스벨트 연구소에서 정치적 의사 결정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작성된 보고서였던 이 책은 현상으로 드러나는 불평등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 내는 구조와 규칙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성장과 공동 번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경제규칙의 방향은 최상위층의 과도한 힘을 억제하고 중산층을 키우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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