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릴루미노' 체험한 시각장애인들 "'새 빛' 되길 희망"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03.14 09:18
글자크기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들, 삼성 패럴림픽쇼케이스 방문

지난 13일 강릉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방문한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이 저시력인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지난 13일 강릉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방문한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이 저시력인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이 지난 13일 강릉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방문, 최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저시력인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에는 평소 해당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체 '스마트 엔젤'이 함께 했다.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 방문에 앞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미국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미국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던 시각장애인 김호식씨는 "불굴의 노력과 투지로 멋진 경기를 해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릴루미노 앱도 대중화돼 저시력자에게 새로운 빛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릴루미노는 VR(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에 장착된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변환 처리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 중 86%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이 아니라 시력이 극도로 낮아진 저시력 장애라는 점에 주목하고 릴루미노를 개발했다. 현재 무료로 앱을 보급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