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이 게임은 2017년 NCM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오픈콜의 수상팀이다. 어둠 속에서 오직 소리에 의존해 공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VR게임 '스타이플'을 출품한 바 있다. 릿지라인 랩은 AR를 통해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 'RoVR'을 개발 중이다. 올해 안에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두 팀에게는 올 한 해 동안 각각 미화 2만달러(약 2130만원)씩, 총 4만 달러를 후원할 예정이다.
1인 개발자 이리나하트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세계관을 담은 '트리 오브 바빌론'을 기어 VR로 출시했다. 또, 양자역학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인 '마이 스푸키♥'도 공개했다. 오민랩은 달콤한 디저트 공장에서 펼쳐지는 좀비 슈팅 게임 '뱀 스쿼드'를 개발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올해 진행될 3회 오픈콜을 통해서도 예년처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