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이 주최한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 수상식이 7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빌딩에서 진행됐다./사진제공=빗썸
빗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과 핀테크 관련 신사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최한 본 공모전에는 서류전형에만 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서류전형과 1차 PT, 최종 PT를 거쳐 아이디어 부문과 사업(스타트업) 부문에서 각각 9개와 2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준수 씨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해 '불투명성'으로 인한 문화예술 분야의 공동창작자들 간 수익분배 분쟁을 해소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우수상 수상자 신지수 씨는 "로스쿨생으로서 바쁜 일정을 쪼개 참가한 공모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가상통화와 ICO(가상통화공개)에 대해 더 공부해서 현재 구상 중인 플랫폼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된 2팀은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획업체 △주식·코인 알고리즘 마켓플레이스 운용사 등으로 빗썸은 향후 이 팀들에 대한 후속지원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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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의 허백영 이사는 "본 공모전이 지원자들의 훌륭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유망한 아이디어를 발굴·투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