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내 자유무역주의 지지자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소식으로 하락 개장한 코스피는 한때 상승전환했으나 셀트리온 (176,800원 ▼2,700 -1.50%)의 낙폭 확대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2억원, 2161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358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코스피 의약품 업종에서 4836억원 순매도인 반면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4254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8계약, 2515계약 순매도다. 개인이 3528계약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이 5.93% 내렸다.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 증권 보험 등이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2.32% 올랐으며 종이목재 등이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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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200원 ▼1,400 -1.78%)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3.40% 오른 243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사자’에 0.36% 올라 4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셀트리온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분 매도 소식에 12.16% 밀렸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전일 장 마감 이후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를 통해 보유한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1.8%)와 셀트리온헬스케어(2.1%)에 대한 블록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테마섹은 2010년부터 셀트리온에 투자해 왔으며 셀트리온 그룹주를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251,500원 ▼1,000 -0.40%)가 2.87% 하락이며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약세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에 0.94% 올랐다.
현대엘리베이 (40,100원 ▲100 +0.25%)터가 대북 사업 재개 기대감에 9.44% 상승한 반면 방산주인 LIG넥스원이 5.54% 하락했다.
경협주인 선도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243개, 594개다.
◇남북 경협주 '들썩'=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2.12%) 하락한 841.0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9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7억원, 225억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포함된 유통이 8.46% 급락한 가운데 음식료담배 기타제조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1.89%, 8.73% 하락했다.
신라젠이 4.22% 내렸으며 바이로메드가 5.49% 떨어졌다.
메디톡스와 네이처셀이 각각 7.26%, 6.82% 올랐으나 CJ E&M 펄어비스 티슈진 로엔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코미팜 등이 하락 마감했다.
경협주인 제이에스티나 제룡전기 제룡산업 재영솔루텍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머슨퍼시픽이 4.53% 올랐다. 방산주인 빅텍 (4,995원 ▲25 +0.50%)과 스페코가 각각 8.16%, 5.81% 빠졌다.
284개 종목이 상승, 89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7.00원(0.65%) 내린 1069.1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0.15포인트(0.05%) 오른 310.9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