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검은사막 모바일'에 직격탄…5% 급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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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M에 2위 자리 내줘

넷마블게임즈가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에 직격탄을 맞았다.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에 넷마블의 효자 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돼서다.

5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2시55분 현재 넷마블게임즈 (56,900원 ▲1,400 +2.52%)는 전일대비 7500원(5.0%) 내린 1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월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게임 매출 순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첫날 이용자수는 119만명으로 포켓몬고(291만명), 리니지M(126만명)에 이어 역대 3위를 나타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액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인 리니지M의 아성이 여전한 가운데 2위였던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을 단숨에 꺾은 것이다.



이날 한 증권사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2위 리니지2레볼루션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일매출액은 지난달 7억5000만원이었지만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후 하루 3억원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코스닥에서 펄어비스 (29,950원 ▼100 -0.33%) 주가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2만300원(7.14%) 내린 26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작 출시 3~4일 시점에 주가가 고점을 기록한 뒤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게임주 고유의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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