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 2390선 하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3.05 13:32
글자크기

삼성전자 1% 내려 230만원 밑돌아… 셀트리온 장중 하락 전환

코스피 시장이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239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29분 현재 전일대비 14.92포인트(0.62%) 하락한 2387.24를 기록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4억원, 1574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2552억원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약세다. 기계 화학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으며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하락이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1% 이상 하락, 230만원을 밑돌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 이상 올라 7만8000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 전환했으며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NAVER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화학 (370,500원 ▼8,000 -2.11%) 신한지주가 각각 2% 넘게 빠지고 있다.

POSCO가 반발매수 영향으로 소폭 상승중이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다.

금호타이어 (6,260원 ▼220 -3.40%)가 생산중단 소식에 9% 넘게 빠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하면서 남북 경협주가 동반 강세다. 인디에프가 17% 이상 급등중이며 신원 광명전기 등이 오르고 있다.

펄프가격 강세 전망에 제지주가 상승세다. 무림P&P 무림페이퍼 수출포장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등이 이날 52주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6.55포인트(0.76%) 하락한 853.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260억원 순매도이나 개인이 365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이 상승중이나 IT종합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제약 출판매체복제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신라젠 (4,445원 ▼65 -1.44%)이 3%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메디톡스 CJ E&M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등이 상승중이다.

펄어비스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4%대 하락이며 바이오메드 셀트리온제약 로엔 컴투스 등이 약세다.

트레이스 (15원 ▼4 -21.1%)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용 화면상 투명지문인식 모듈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남북 경협주인 좋은사람들이 24% 이상 오르고 있으며 제이에스티나 재영솔루텍 등이 상승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0.90원(0.08%) 올라 1081.20원을 기록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