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반등한 비트코인, 숨고르기…다시 1만 달러 아래로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8.02.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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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자료=코인마켓캡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자료=코인마켓캡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1만달러를 재돌파한지 일주일 만에 1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9816달러(코인마켓캡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1만1880달러를 기록한 뒤 이틀동안 17.3% 하락했다. 해외 가격 하락의 여파로 국내에서도 가격 하락이 이어져 현재 1158만원(빗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 여타 가상통화도 같은 기간 10% 내외의 가격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가상통화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큰 가상통화는 라이트코인으로 24시간동안 14.18% 하락했다.

가격 하락은 최근 가격이 빠르게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6048달러(코인마켓캡 기준)까지 폭락한 비트코인은 보름만에 2배 가까이 폭등했다.



미국 CNBC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지키려 했지만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면서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1만 달러를 다시 회복할 경우 더 많은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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