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전일에 이어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한때 1.9% 이상 올라 875.03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낙폭을 키웠다.
셀트리온은 오는 8일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코스피 기관 매물 폭탄에 2400 하회=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으로 마감했다. 나흘 연속 하락으로 코스피가 2400을 하회하며 마감한 것은 지난해 9월29일 2394.47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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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61억원 순매도,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 기간 2조4579억원을 순매도한 상태다. 기관이 738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7139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926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11억원 순매수 등 전체 51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06계약, 4567계약 순매도다. 기관이 1만1037계약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이 3.58% 내렸으며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통선업 은행 증궘 금융업 등이 2%대 하락을 기록했다. 철강금속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 등이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가 3.42% 내려 229만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14일 225만원(종가기준) 이후 최저가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 실적 상향조정과 대만 지진 우려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8% 올랐다. LG화학 SK 삼성물산이 각각 3% 넘게 빠졌으며 POSCO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 (56,100원 ▲1,600 +2.94%)가 신작 기대감 반영 소식에 8.17% 약세다.
세기상사 국제약품이 상한가다. 193개 종목이 상승, 638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7일 연속 하락=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21포인트(3.29%) 하락한 829.96으로 마감했다.7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434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2318억원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내렸다. 제약이 6.16% 떨어졌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통신장비가 3%대 하락을 기록했다. 정보기기 섬유의류 화학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종이목재 등이 밀렸다. 통신서비스와 음식료담배가 각각 2.22%, 2.03% 올랐으며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7,100원 ▲6,100 +3.57%)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9.92% 하락, 25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9.54%, 7.92% 약세다.
신라젠이 6.62% 오른 반면 CJ E&M 메디톡스가 각각 0.45%, 1.97% 올랐다.
바이로메드가 9.17% 밀렸으며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티슈진이 3~4%대 하락을 기록했다. 로엔 휴젤 코미팜 등도 내렸다. 네이처셀이 9.54% 올랐으며 GS홈쇼핑 CJ오쇼핑 고영 등이 상승했다.
진양제약 KPX생명과학 대봉엘에스 (9,950원 ▲230 +2.37%) 엔에스엔 등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315개, 562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4.90원(0.45%) 내린 1086.6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8.15포인트(2.56%) 하락한 310.0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