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진 IT업종,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1.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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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6일 IT업종에 대해 비우호적 환율 여건과 애플 아이폰X 판매 부진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IT업종 주가 하락 배경에 대해 "지난해 3분기 평균 환율 1132원에서 4분기엔 1106원, 올 1월엔 1066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아이폰X는 애플의 고가 전략이 실패하면서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부품 산업 우려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IT업종 저점 매수를 권고한다"며 "반도체.전자부품 대형주 선호도는 삼성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LG이노텍 순서로 제시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IT업종 대형주 중에서 실적 성장성이 가장 부각되고 있고 앞으로 전망치 추가 상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아이폰 판매부진 영향은 제한적이며 MLCC 등 수동부품 가격 상승 사이클이 초입단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 우려가 충분히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저점 매수 시점으로 파악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한미반도체와 테크윙, 에프에스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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