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캄보디아서 농산물유통센터 착공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8.01.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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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시설 갖춘 현대식 센터로 올 9월말 완공

김원갑 현대코퍼레이션그룹 부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손유해 서원유통 전무(왼쪽 첫 번째), 훈센 캄보디아 총리 장남 훈마넷 장군(왼쪽 여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최초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 착공식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코퍼레이션그룹김원갑 현대코퍼레이션그룹 부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손유해 서원유통 전무(왼쪽 첫 번째), 훈센 캄보디아 총리 장남 훈마넷 장군(왼쪽 여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최초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 착공식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코퍼레이션그룹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계열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를 짓는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25일 프놈펜 인근 캄퐁스푸 현장에서 캄보디아 최초의 증열처리(VHT) 검역시설을 갖춘 농산물유통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9월 완공 예정인 농산물유통센터 사업은 총 1000만 달러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마오 레거시, 서원유통과 합작해 짓는다. 완공 후에는 한국 식품검역원의 수출시설 인증을 받고 센터는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 센터는 우선 캄보디아산 생망고를 대상으로 검역을 진행해 검역을 마친 망고를 한국으로 수출한다. 가동 첫해 1700톤 규모의 망고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입량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게자는 "이번 사업은 현지 농민 소득 증대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도 고품질의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망고스틴, 멜론, 두리안, 파파야 등 다른 열대 과일로도 취급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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