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생일' 文대통령, '이니 시계' 받는다

머니투데이 이상봉 기자 2018.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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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오는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이니 시계)를 생일 선물로 받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는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문재인 시계'를 선물한다. 이 방침에 따라 문 대통령도 생일에 시계를 선물 받을 예정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문재인 시계는 청와대 초청행사 참석자들에게 증정했던 기념품으로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문양과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새겨져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시계를 한달 1000개씩 주문하고 필요할 때만 소량으로 주문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시계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지난해 8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등장했던 '1호 이니시계'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나눔에 쓰인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이를 기증했다.

지난해 9월 청와대 직원 첫 오리엔테이션(OT) 당시 문 대통령은 "시계 주세요!"라는 한 직원의 건의사항에 "시계는 저도 아직 못 받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생일과 관련해 '시계 선물' 외 청와대가 마련한 다른 이벤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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