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성남고를 졸업하고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강병규는 1991년 KBO 리그에 데뷔해 10시즌 동안 247경기에 나서 통산 56승 63패 4세이브 평균 자책점 4.15의 기록을 남겼다. 2000년 SK 와이번스 시절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최근 몇 년 동안 급작스러운 체력 저하와 치매 증상으로 투병하다 며칠 전 골절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 쇼크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선수 시절부터 강병규를 잘 알고 지낸 지인은 "가족애가 각별하고 아버지 사업실패로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프로로 전향할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가정을 이끌었던 효자로 소문난 강병규였기에 큰 충격과 상심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례식장은 현대 아산 병원이다. 발인은 2018년 1월 22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