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에스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참가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ASTELL&ASPR’(아스텔앤아스파이어)를 공개했다.
'ASTELL&ASPR’은 아이리버의 오디오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기술력과 에스엠의 프로듀싱이 만나 선보이는 브랜드다. 이 관계자는 "ASPR은 별을 뜻하는 라틴어 Astell과 열망을 뜻하는 Aspire를 합친 것"이라며 "한류 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모든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ASTELL&ASPR’이 전시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는 엑소, 레드벨벳, 소녀시대 등 에스엠 소속 가수들의 음악이 생생하게 전달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에스엠은 고품질의 영상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노래방 플랫폼 기반의 디바이스에 아스텔앤컨의 솔루션을 탑재한 '에브리싱TV'(EverysingTV)도 선보였다. 앞으로 음향, 전자기기 및 다양한 디바이스부터 의류, 액세서리, MD 등 다양한 ‘ASTELL&ASPR’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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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의 CES 참가는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AI(인공지능)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Wyth'(위드)를 선보였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엔터테인먼트 IP(지적재산권)와 IT를 결합해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와 협업한다면 새로운 한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스엠은 IT 기술에 가장 관심이 많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ASTELL&ASPR은 대기업과 함께하는 첫 브랜드 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