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中 최대 웹툰 플랫폼에 '미르의 전설2’ 웹툰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1.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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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플랫폰 콰이칸, 누적가입자 1.3억명...'미르의전설2' 유저들 구독 기대

미스터블루 (2,540원 ▼95 -3.61%)가 인기 게임 '미르의 전설2'를 웹툰으로 제작해 글로벌 최대 웹툰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스터블루는 중국 쾌간세계과기유한공사와 웹툰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快看)에서 ‘미르의 전설2’ 웹툰 ‘전기·잊혀진 전사들'(传奇·被遗忘的战士) 연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2016년 11에 ‘미르의 전설2’를 개발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지적재산권(IP)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후 약 1년여 준비 기간 끝에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며 "서비스 초기 단계지만 중국 독자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미르의 전설2’는 중국 현지 유저를 포함해 글로벌 5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흥행 대작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열혈전기'(热血传奇)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미르의 전설2’의 중국 게임 유저 중 다수가 ‘미르의 전설2’ 웹툰을 구독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웹툰을 독점으로 연재하게 된 ‘콰이칸’은 플랫폼 누적 가입자가 1억3000만명이고 월간 활성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s)가 4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현지 최대 웹툰 플랫폼이다.

조승진 대표는 “‘미르의 전설2’ 웹툰 서비스는 인기 게임 IP를 웹툰화하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당사가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IP 콘텐츠를 웹툰화 하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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