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 경무관 14명·총경 86명 승진 인사(종합)

뉴스1 제공 2017.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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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2명·충청3명·호남4명·영남5명 등 지역안배
총경 승진 대상 86명 중 여경 4명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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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8일 유진규 본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14명을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경찰청 소속으로는 Δ이충호 범죄예방정책과장 Δ유진규 홍보담당관 Δ윤동춘 경무담당관 Δ이훈 정보2과장 Δ남구준 형사과장 Δ김순호 본청보안1과장 Δ김학관 기획조정담당관 Δ박형길 정보4과장 등 8명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한계급 승진한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선 Δ김종보 교통안전과장 Δ김갑식 수사과장 Δ손장목 경무과장 Δ허찬 경비1과장이 승진한다. 또 고기철 경기남부청 형사과장과 박경수 부산청 경무과장이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됐다.

승진자 14명의 출신지역은 수도권 2명, 충청 3명, 호남 4명, 영남 5명 등이다. 경찰청은 경무관 이상 고위직의 출신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경무관 전체 승진 인원이 16명에서 14명으로 줄었음에도 경찰청은 지방 분권화 시대에 맞춰 지난해와 동일하게 2명을 현재 지방 근무자 중에서 발탁 승진시켰다. 경찰청은 "균형인사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난해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지방을 배려했다"고 전했다.

기능안배에 있어서도 민생치안 부서인 수사분야 3명을 포함해 경무 3명, 정보 2명, 생활안전·교통·경비·보안·기획·홍보에서 각 1명씩 골고루 선발했다. 입직경로는 경찰대 10명, 간부후보 3명, 일반 1명이다.

한편 이날 라혜자 서울 마포경찰서 수사과장 등 여성 경찰관 4명을 포함해 86명에 대한 총경 승진인사도 단행됐다. 경찰청은 "총경 승진 역시 업무성과와 전문성 및 입직·기능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경력, 전문성, 도덕성 및 상사· 동료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며 "입직경로와 출신지역을 고려해 공감받는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무관 및 총경 승진자를 포함한 전보인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말연시 민생 치안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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