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무료법률상담 법무사 등 개인 2명·단체 2곳 법조봉사대상

뉴스1 제공 2017.12.18 16:40
글자크기

법조협회 주관…주명식·이흥종씨 등 개인 2명
글로리아회·아름다운 인연 봉사단 등 단체 2곳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제16회 법조봉사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흥종 청주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서기, 주명식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 '글로리아회' 강정희 제주지방법원 서기관, '아름다운 인연 봉사단' 서재옥 부산지방변호사회 변호사. (법무부 제공).© News1제16회 법조봉사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흥종 청주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서기, 주명식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 '글로리아회' 강정희 제주지방법원 서기관, '아름다운 인연 봉사단' 서재옥 부산지방변호사회 변호사. (법무부 제공).© News1


법조협회(회장 김명수 대법원장)가 18일 10시30분 대법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개인 2명, 단체 2곳에 법조봉사대상을 수여했다.



협회는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 주명식씨(82)와 청주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서기 이흥종씨(34), 제주지방법원 봉사단체 '글로리아회', 부산지방변호사회 봉사단체 '아름다운 인연 봉사단'에 봉사상을 시상했다.

'법조봉사대상'은 법원,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법조협회에서 2002년부터 수여해왔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았으며, 올해 수상자까지 총 73명을 시상했다.



이번 수상자 및 단체는 법조봉사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날 시상은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이 대법원장을 대신해 진행했으며, 시상식에는 이승련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차경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은경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노용성 대한법무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법조협회에 따르면 주명식씨는 1991년부터 법생활 무료상담소를 설치해 남북이산가족 호적상담·탈북민 호적 개설 등 무료법률상담을 해왔으며, 노인복지단체·지방자치단체 등에 26년간 출장 상담을 나갔다.


아울러 1992년부터는 민사조정위원과 법무부 법률봉사 상담위원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으며, 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양로원·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헌신했다.

이흥종씨는 1999년부터 총 331회 헌혈을 했으며, 헌혈증 5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을 등록하고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글로리아회'는 1986년부터 23년간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한센인 나자로마을에 정기후원을 하고, 제주도 보육원 홍익원과 지체장애인 복지법인 아가의 집에 후원금품 지원 및 청소 등 노력봉사를 해와 수상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아름다운 인연 봉사단'은 2011년 7월부터 매월 무료급식 자원봉사 및 기부금 후원을 했으며, 사랑의 연탄보내기 봉사활동·한국지적장애인 재활스포츠학교 후원·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 물품 지원 등으로 불우이웃을 도와 수상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