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문했던 中식당에 '문재인 세트' 등장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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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음식으로 이뤄져…가격 5760원

웨이보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세트' /사진=웨이보웨이보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세트' /사진=웨이보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 기간 아침식사를 했던 식당에 문 대통령의 이름을 딴 메뉴가 등장했다.

18일 중국 온라인커뮤니티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지난 14일 문 대통령 내외와 노영민 주중대사가 아침식사를 한 용허센장(永和鮮漿)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세트' 사진이 올라왔다.

이 메뉴는 문 대통령이 먹었던 요우탸오(油條·튀긴 밀가루 반죽)와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豆漿), 샤오롱바오(小籠包·작은 만두), 훈툰(중국식 만둣국)으로 이뤄졌다. 이 음식들은 중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힌다. 세트 메뉴의 가격은 35위안(한화 약 5760원)이다.



이 메뉴는 중국 배달 애플리케이션 '어러머'를 통해 배달시킬 수도 있다.

식당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용허센장에 방문했다"는 안내 문구와 사진이 걸렸다.



현재 웨이보에는 중국 누리꾼들이 문재인 대통령 세트를 먹었다는 인증샷을 속속 올리고 있다.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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