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중국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일부터 군사 훈련 '엄한(嚴寒)-2017'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을 맡은 78집단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부대로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군이다./사진=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최 대변인은 '중국군이 그런 훈련을 한 것은 맞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정부가 확인해 줄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주변국에서 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사안은 지금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이날 중국군이 지난해 말 중국 동북 지역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점령을 가정한 군사훈련을 진행했고, 이를 인지한 국정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이 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