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기상청은 19일 전국에 눈이 그치고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충청도와 전북도, 서울, 경기도는 새벽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영하 5~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의 적설량은 서울 5.1cm 인천 4.1cm 등 수도권은 4~5cm로 측정됐다. 그 밖의 중부 지역 적설량은 2~10cm 등 이다.
이번주 기온은 평년(최저 -11~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주말(23~24일)부터는 날씨가 풀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 강수량은 평년(0~2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경상도만 상대적으로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에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21일에는 18일처럼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