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군 F-15K 전투기와 미군 B-1B 전략폭격기 등 양국 항공기가 편대를 이루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공군 항공촬영사 제공(뉴스1 DB)
합참은 이어 "중국 군용기는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안을 비행 후 KADIZ를 경유해, 13시 47분께 이어도 서방 KADIZ 외곽 지역에서 중국방향으로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H-6 폭격기 2대, J-11 전투기 2대, TU-154 정찰기 1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참은 "긴급 출격한 우리 전투기가 중국 국적 군용기의 기종을 식별한 후 KADIZ를 최종 이탈시까지 감시비행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에서는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그러면서 "이어도 주변 공역은 KADIZ, JADIZ,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가 중첩되는 공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과 관련 합참 관계자는 핫라인을 통해 중국에 설명을 요청했고, 중국은 '일상적 훈련'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