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한국당 요구로 19일 소집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7.12.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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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임종석 UAE원전 논란 등 보고할 듯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19일 회의를 열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특사 방문경과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원회 행정실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회법 제52조에 따라 김선동 위원 등 8인의 개회요구가 있어 회의를 개회한다"고 공지했다. 안건은 미정 상태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임 비서실장의 UAE 방문 등을 문제삼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운영위 소집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아울러 이날 한 매체가 '임 비서실장이 UAE에 방문한 것은 원전 사업에 대한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운영위 소집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임 실장과 UAE 왕세제 접견시 원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원전 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운영위원장 자리를 원내 1당인 민주당이 승계받는게 우선이라며 회의 소집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19일 소집된 운영위에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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