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찬오, 백스텝 호송차 탑승…교도관도 헛웃음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7.1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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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사진=YTN 뉴스 캡처


고농도 마약 '해시시'를 흡입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유명 요리사 이찬오씨(33)가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탑승하자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다수의 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포승줄에 묶여 나오던 이씨는 취재진을 보자 뒷걸음질로 호송차로 이동했다. 당시 동행하던 교도관은 이씨의 행동에 헛웃음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찬오 셰프의 행동에 내 눈을 의심했다. 황당하다", "호송차 이동 중 백스텝으로 이동한 사람은 이찬오가 유일할 것이다", "문워크 같은 뒷걸음질로 더 집중된다", "창피한 걸 아는 사람이 왜 마약을 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14일 이씨를 마약 밀반입 및 흡입 등 혐의로 체포해 체포시한(48시간) 만료를 앞두고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객관적 증거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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