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외교, 여야·언론·국민 마음 모아야" 홀대론 반박?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7.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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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靑 수석·보좌관 회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 전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12.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 전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12.18.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외교관계는 당연히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만 여야 정치권, 언론 그리고 국민들이 마음을 함께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지만 중국방문(13~16일)시 이른바 혼밥론, 홀대론이 제기된 데에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낸 걸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국방문은 우리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쳤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특히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 안보 분야까지 포함해서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으로 한중 양국은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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