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말 개통을 위해 철도종합시험운행시행지침에 맞춰 시운전 열차를 운행 중이었다.
공단은 지진이 발생하자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 뒤 지난 17일부터 중단됐던 시운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아울러 전문기관 안전진단 등을 통해 이 구간의 전체 철도시설물에 대한 안전도 확인 중이다.
공단은 오는 26일까지 안전진단을 마친 후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 구간의 철도운행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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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진이 발생한 영남 동부지역 일반철도 시설물에 지진감지 설비를 설치하고 지진발생 시 관련정보를 철도교통 관제센터에 신속히 제공,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열차운행을 즉시 통제 조치할 수 있도록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시설물의 경우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진도 6.0∼6.5)으로 시공됐고 교량의 교각 기둥은 기초 파일(말뚝)이 땅속 암반층까지 깊게 박혀 지지하도록(선단지지말뚝) 시공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며 "하지만 지진에 따른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보다 철저한 완벽 개통을 위해 이번에 재확인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