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칠곡숲체원, 무장애 참나무 숲길 '다누리길' 개통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7.1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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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의 안전하고 편리한 숲길 제공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 무장애 숲길(1.5㎞)인 '다누리길'을 정식 개통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명명된 '다누리길(최정호 씨)'은 장애인·휠체어이용자·노약자·유아 등 교통약자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경사 7% 이하로 조성됐다.



복권기금 녹색자금 15억 원이 투입됐으며 국산 낙엽송 및 소나무를 활용한 툇마루 산책길(데크로드) 및 목교 등이 갖춰졌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와 연결, 경사가 완만한 순환형 둘레길로 조성됐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수목 및 초화류 식재는 물론 쉼터, 의자, 돌담 등의 시설도 갖췄다.

조두연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앞으로도 보행 약자층에게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봄철 숲길 걷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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