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내년 2.5만 명 지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7.1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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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보다 만 명 ↑ … 20일부터 신청 가능

산림청은 내년부터 '산림복지바우처'를 올해보다 1만 명 늘어난 2만5000명에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산림복지바우처'는 경제·사회적 여건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에게 10만 원 상당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우처 이용권자 만족도가 올해 83.3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79.7점보다 높아 지고 있다.



또 이용자의 89.8%가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여서 이번에 혜택 인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는 게 산림청측의 설명이다.

한편, 산림청은 이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키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먼저, 이용권 신청 시스템(www.forestcard.or.kr)을 개선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누리집 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배송 절차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사립자연휴양림도 시스템을 통해 바로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숲체원 등에서는 '바우처 전용 패키지 상품'과 '숲해설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아울러, 이동 수단 지원 서비스가 포함된 '바우처 day'를 운영,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했고 가족단위 이용권자들은 세대원 대표 카드 1장으로 합산이 가능토록 체계도 개선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행정·정책→알림마당→공고→'2018산림복지서비스 이용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이용권 대상자 및 대리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이용권 신청 시스템 또는 우편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며 "카드는 우리은행을 통해 2월 중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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