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금융사 최초 '글로벌 통합 인사관리' 도입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12.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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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법인을 하나의 인사관리(HR)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오라클 HCM(Human Capital Management) 클라우드 솔루션' 모습. / 자료제공=현대캐피탈글로벌 법인을 하나의 인사관리(HR)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오라클 HCM(Human Capital Management) 클라우드 솔루션' 모습. / 자료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법인을 하나의 인사관리(HR)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오라클 HCM(Human Capital Management)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HR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합·표준화해 전 세계 모든 직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인사관리 제도를 바탕으로 유사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통합 기반을 구축한다. 인사관리 전 영역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국내 금융사 중 처음이다.

기존에는 10개의 해외 법인과 본사에서 개별적인 HR 시스템을 사용해 통합 인사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전 법인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종합적인 분석과 모니터링이 용이하게 된다.



해외 법인 간 인력 교류도 활성화될 예정이다. 전 세계 직원들에게 해외 우수인력 채용,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글로벌 핵심인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리어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법인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 국내를 포함한 유럽, 브라질, 인도 법인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통합 HR 플랫폼 도입은 IT 시스템의 통합을 넘어 국내외 구분 없이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의 가치 창출과 운영 최적화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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