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저출산고령화위 출범…민간위원 여성이 절반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2017.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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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원 수 10명에서 17명으로 늘려…노동계 2명 참여, 경제계에 배정된 1 석은 위촉 절차 진행 중

제 6기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출범 동영상 장면.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제 6기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출범 동영상 장면.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제 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김상희 부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16명 위촉을 마치고 18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장관과 민간위원 17 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이날부터 1년간이다.

민간위원 수는 과거 10 명에서 대폭 늘었다. 특히 청년세대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0대 등 젊은 층의 참여를 늘렸다. 또 민간 위원 중 여성위원 비율은 5기 22%(2명)에서 6기 47%(8명)로 증가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도 노동계를 대표해 각 1명씩 참여했다. 경제계 대표는 1자리 뿐이며, 아직 위촉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상희 부위원장은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 위원 가운데 조소담 미디어닷페이스 대표는 1990년 생 20대다. 온라인미디어에서 미스핏츠에서 동아시아 청년 주거 르포 '청춘의집' 프로젝트 총괄 팀장을 지냈으며, 언론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앞서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 해결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를 독립 신설하고 조직과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


다음은 현재까지 위촉된 제 6기 저출산고령화위 민간위원 명단.

△김상희 국회의원(부위원장) △장윤숙 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사무처장)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 교수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박신영 한국도시연구소장 △소라미 공익인권재단 공감 변호사 △양난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영애 서울사이버대 부총장 △제현주 옐로우독 이사 △조소담 미디어 닷페이스 대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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