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반대로 오차범위 이상인 2.3%포인트 상승해 25.7%를 기록했다. 야권에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부터 방중에 대해 공세를 해왔던 데다 지난 14일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이 다음날 확대되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 별개로 조사된 한중정상회담 여론 평가에서도 긍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CBS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성인 남녀 510명(응답률 4.6%)에게 물은 결과 '한반도의 평화·안전에 도움되므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5.8%로 조사됐다. 반면 '외교 결례·굴욕 외교이므로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3.7%로 파악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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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진행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상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5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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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지율은 전 주와 비교해 모두 1%포인트 이내에서 보합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18.7%로 야당 중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5.8%로 같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의당은 3.9%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