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군부대·우정청사 부지 일대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7.12.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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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층~30층 업무·주거 등 복합단지 조성 계획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사진=서울 광진구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사진=서울 광진구


광진구 자양동 일대가 최신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군부대, 노후주택지, 우정사업본부센터 등을 포함한 개발사업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촉진계획 변경결정(안)'이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자양동 680-81 일대로 총 면적 5만5151㎡이다.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과 연결되는 곳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군부대와 노후주택지, 2013년 3월에 나주로 이전한 우정사업정보센터 부지가 방치돼 있어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부지가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30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24층~28층 높이의 공동주택 863세대 등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연계된 복합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개발계획에 따른 공공기여로 문화시설, 소공원, 도로 등도 조성되고 소공원 지하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오랜 숙원인 군부대이전 및 노후주택지 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양1촉진구역(광진구 신청사, KT부지) 개발과 함께 구의역세권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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