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8만원대 요금제서 11만원 요금 데이터 제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12.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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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30GB서 40GB로 확대 개편…데이터 스페셜D 신규 가입은 제한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스페셜 C(VAT 포함 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데이터 스페셜 D(VAT포함 11만원)’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LGU+LG유플러스가 ‘데이터 스페셜 C(VAT 포함 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데이터 스페셜 D(VAT포함 11만원)’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970원 ▼80 -0.80%)가 최고가인 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의 혜택을 8만원대 요금제에서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8만원대 요금제(부가가치세 포함 8만8000원)인 ‘데이터 스페셜C’의 데이터 제공량을 11만원대 요금제(부가가치세 포함 11만원) ‘데이터 스페셜D’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 개편한다.

기존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는 매월 30GB에 매일 3GB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개편된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에서는 최고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D와 동등한 매월 40GB에 매일 4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로써 8만원대 요금제로 11만원대 요금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11만원대의 최고가 요금제를 2만원 이상 할인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를 쓰는 고객이 가족에게 데이터 줄 수 있는 횟수도 제약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기존 가족간 데이터 주고받기는 11회로 횟수 제한이 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무제한으로 월 제공량의 최대 50% 혹은 데이터 잔여량 등의 조건 없이 본인의 월 제공량 전체를 가족에게 자유롭게 줄 수 있다.

개편된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는 오는 20일 출시된다. 기존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 이용 고객은 LG유플러스 영업점 방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변경 신청 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의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데이터 스페셜D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제한된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상무는 "경쟁사 대비 가격은 줄이고 혜택은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이번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 개편으로 고객 감동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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