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일본 니가타 ‘롯데아라이리조트’ 오픈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7.1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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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 ‘롯데아라이리조트’ 전경/사진제공=롯데호텔일본 니가타 ‘롯데아라이리조트’ 전경/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일본 니가타현에 복합스키리조트 ‘롯데아라이리조트(Lotte Arai Resort)’를 16일 개관했다.



롯데호텔의 리조트로는 제주(롯데아트빌라스), 부여(롯데리조트부여), 속초(롯데리조트속초)에 이은 4번째 리조트로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가 일본에 리조트를 오픈 하는 것은 처음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묘코시에 위치한 롯데아라이리조트는 257실의 호텔 4동과 리프트 4개, 곤돌라 1개, 슬로프 11개의 스키장 및 온천, 수영장,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209만㎡(63만평) 규모의 프리미엄 마운틴 리조트다. 일본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니가타 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이며, 2015년 3월 개통한 신칸센 조에츠 묘코역으로부터 8km의 거리에 셔틀버스도 운영중이어서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스키장은 활주 가능 면적 1570만㎡, 최장 활주거리 5.2km, 활주 고도차 951m로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용으로 적절하게 분배된 11코스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눈썰매장부터 해발 1280m부터 시작하는 상급자 코스까지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의 스키 시즌도 길다.

눈, 쌀, 사케가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지역인 만큼 식도락 여행가를 위한 고메 투어로도 적합하고 지하 1750m에서 우러나오는 온천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발 1000m에서 출발하는 아시아 최장의 짚투어(1501m)와 일본에서 가장 긴 192m에 달하는 튜빙, 볼더링(인공암벽등반), 느긋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곤돌라 투어 등도 준비돼 있다. 그린 시즌에는 인근 골프장과 연계한 골프패키지가 운영된다.


롯데호텔의 김정환 대표이사는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최고급 천연설에 스키 시즌이 길어 스키리조트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입지를 자랑하며 기존 스키장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1년 중 어느 때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마운틴 리조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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