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장관 방한…'친구 찾아 필리핀 오면 선물'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2017.1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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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데려오기(Bring Home a Friend)' 서울 캠페인

완다 T.테오 필리핀 관광장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친구 데려오기(Bring Home a Friend)' 서울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경은 기자완다 T.테오 필리핀 관광장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친구 데려오기(Bring Home a Friend)' 서울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경은 기자


완다 코라존 테오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친구 데려오기(Bring Home a Friend)' 서울 캠페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테오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1994년 필리핀 관광부가 출범해 가장 널리 성공했던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 '친구 데려오기(Bring Home a Friend)'의 귀환을 발표하는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다"며 "'친구 데려오기' 서울 캠페인을 통해 필리핀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집(Home)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친구 데려오기(Bring Home a Friend)' 캠페인은 필리핀 관광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관광 이벤트다. 내년 4월15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필리핀 국민이나 필리핀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외국의 친구들을 초청할 경우 초청자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은품과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3명에게는 팔라완, 세부, 다바오를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과 고급리조트 숙박권이 제공된다.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콘도, 자동차, 상품권 증정도 이뤄진다. 필리핀 관광부 웹사이트(tourism.gov.ph)에 접속해 온라인 등록 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마리아아포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필리핀을 많이 방문해 준 한국 관광객들에 대한 필리핀 사람들의 감사와 환영을 나타내는 것이다"며 "한국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많이 방문해 필리핀과 필리핀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고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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