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제1회 재중국한국유학생 4차산업혁명 창업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2017.1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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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 개척 가능한 재중국韓유학생 창업아이템 발굴…14개팀 본선 '다꽁부루땅라오반'팀 1위

제1회 재중국한국유학생 제4차산업혁명 창업대회 단체사진/사진제공=KIC중국 제1회 재중국한국유학생 제4차산업혁명 창업대회 단체사진/사진제공=KIC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센터장 고영화)이 지난 16일 베이징 중관촌 창업거리에 위치한 KIC중국 창업공간에서 '제1회 재중국한국유학생 4차 산업혁명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업대회는 주중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KIC중국,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이 주관하며 북대인큐베이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주최 측은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서류접수로 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4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재중국한국유학생 4차 산업혁명 창업대회는 중국에 있는 한국유학생과 중국인이 팀을 이뤄 참가해야 하며, 심사기준은 중국시장 개척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을 대상으로 한다.

KIC중국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11월 18일과 12월 9일에 이틀에 걸쳐 관련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은 북대인큐베이터의 예리 브랜드운영총감독이 맡아 대회 진행에 앞서 심사규정을 소개했다. 본선에 진출한 14개 팀은 각 팀당 7분씩 발표 시간이 주어졌으며, 발표 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질문 1개씩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다꽁부루땅라오반(打工不如当老板)팀이 1등을 차지했고, 양니우빵(洋妞邦), Body monster, 몰던, BOB(Best Of Baby) 순서로 2등, 3등,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일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는 KIC중국과 북대인큐베이터가 공동으로 발행한 창업대회 참가증을 부여했으며, 본선 진출팀 대표 모두에게는 KIC중국 혹은 협찬기업에서 인턴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KIC중국은 자국민의 중국 현지 창업과 국내 창업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성공적 안착까지 전주기 맞춤형 후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정보제공, 창업교육, 인큐베이션/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진행과 중국 벤처캐피털(VC)를 연계한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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