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계 현안 ‘긴급자문’ 받는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7.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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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첫 회의…홈페이지서 ‘국민제안’ 접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가 사회 주요 현안 발생 시 유무선 통신을 이용한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이 필요한 경우 ‘긴급자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18일부터 자문회의 홈페이지 및 대표메일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 분야 ‘국민제안’도 받는다.

대통령 직속 자문회의는 18일 제1회 전체회의와 자문위원 워크숍을 열고 국정과제 등 주요 현안과 그간의 활동성과 분석,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향후 자문방향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학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생활, 혁신성장, 기초연구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자문과 함께 긴급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적 의사결정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자문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문회의부터 긴급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주요현안에 대한 과학기술적 자문 제공을 위해 현안 모니터링, 전자통신을 활용한 긴급회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긴급자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8일부터 자문회의 홈페이지 및 대표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 분야의 ‘국민제안’을 받는다. 그 내용은 자문위원이 매월 검토해 정책대안 마련 시 활용할 계획이다.

자문회의는 염한웅(포스텍 교수) 부의장를 비롯해 △이희권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정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율주행인프라연구실 실장 △박수경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부교수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남양희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신대석 마이다스IT 기술연구소장 △이예하 뷰노코리아 대표 △석현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장 △곽수진 더쉐이크크레이에티브 대표 △정하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3일 위촉이 완료됐다.

자문회의 지원단 과학기술기반팀 백일섭 과장은 “이번 자문위원은 여성참여가 확대되고 벤처기업가, 법의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포함돼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현장 소통·밀착 자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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