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체험존에 테마파크까지"…현대차 슈퍼볼 마케팅 돌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7.1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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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열리는 美 미네소타에서 다양한 마케팅…10번째 TV 광고도 방영 예정

현대차, 2017 슈퍼볼 광고 '더 나은 작전' 제작 장면/사진=현대차현대차, 2017 슈퍼볼 광고 '더 나은 작전' 제작 장면/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을 겨냥한 현지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내년 2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을 앞두고 미네소타에 제네시스 슈퍼볼 체험존과 NFL 테마파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네소타 중심가에 위치한 니콜렛몰에서 팬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 총 275대의 현대차 차량을 동원해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의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슈퍼볼이 열리는 것은 26년 만이다.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매년 미국 인구 3억2400만명 중 절반 이상이 시청한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미국의 사회적 이벤트인 슈퍼볼은 마케팅 효과가 그만큼 높다. 슈퍼볼 광고 단가는 초당 2억원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손꼽힌다.

현대차는 이번 슈퍼볼에 10번째 TV 광고도 방영한다. 현대차는 2008~2014년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으나 2015년에 잠시 중단했다. 2016년부터 광고를 재개해 올해로 3년 연속 슈퍼볼 광고에 나선다.



딘 에반스 HMA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슈퍼볼은 대중에 브랜드와 제품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훌륭한 창구"라며 "NFL의 스폰서로서 슈퍼볼 팬들에 현대차의 최신 모델과 기술을 알릴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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