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1월 유럽서 8만대 판매..'코나·스토닉' 가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7.12.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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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9% 성장

기아차 스토닉/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 스토닉/사진제공=기아차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형제 '코나'와 '스토닉'의 가세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14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8만4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7만3441대)에 비해 9% 늘었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각각 4만2866대, 3만7178대 팔아 같은 기간 5.9%, 12.8%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각각 3.4%, 3.0%를 차지했다.



이런 호실적은 기존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가 기반을 다지면서 코나와 스토닉이 새로 합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현대차 48만3369대, 기아차 44만1080대로 전년에 비해 3.6%, 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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