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대감과 함께 성장한 레버리지ETF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12.1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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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펀드대상]베스트 국내 ETF-삼성자산운용,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상장지수펀드)'는 하반기 코스닥 상승세와 함께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았다.



코스닥 150 지수 관련 집합투자증권, 주식, 장내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일별 수익률의 1.5배 내외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코스닥150 지수가 일간 1% 상승할 때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2% 상승하는 식이다. 다만 지수가 일간 1% 하락 시에는 2% 내외로 떨어진다. 2015년 상품 설계 단계부터 삼성자산운용과 금융당국간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의 연초 이후 지난달 1일까지 수익률은 66.68%에 달한다. 국내 상장된 코스닥150ETF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단기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한중 갈등 국면 해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 등을 통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정환 ETF컨설팅본부 본부장은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레버리지 상품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한 도구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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