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문화재청장(왼쪽)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 사진=라이엇게임즈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상이다. 1997년 12월8일 문화유산헌정 선포일을 기념해 매해 동일한 날에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 학술 및 연구, 봉사 및 활용의 총 3개 분야에서 문화훈장과 대통령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6년여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43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4년 1월에는 일제시대에 반출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불화 '석가삼존도'를 미국으로부터 반환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 역시 매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대통령 표창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모두 포항시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