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무조건 많이?…'독서의 질' 높이는 10가지 팁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7.12.09 08:42
글자크기

[따끈따끈 새책]'세계 최고 인재들은 어떻게 읽는가'…업무와 삶에 직결되는 공격적인 독서법

책은 무조건 많이?…'독서의 질' 높이는 10가지 팁


미국 기업 CEO의 88%가 매일 30분 이상 책을 읽는다. 한국 CEO 독서량은 일반인의 3~4배다. 미국 직장인 교육정보 사이트 '스위치앤드시프트'의 통계에 따르면 이들 중 89%는 오락 목적이 아닌 '업무적 성장'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새 책 '세계 최고 인재들은 어떻게 읽는가'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은 독서를 업무와 삶에 직결시킨다. 이들에게 책은 단기간에 업무 지식을 쌓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도 "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관련 자료를 전부 수집하여 이해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읽는다"고 말했다.



책의 저자 아카바 유지도 그 대표적 사례다. 맥킨지 컨설턴트로 입사한 그는 공대생 출신으로, 부족한 경영지식을 책으로 보충했다. 새로운 분야의 컨설팅 업무를 맡으면 서점에서 관련 도서 10여 권을 구입해 읽어 그 분야의 기본지식을 습득했다. 그 결과 1990년 설립된 맥킨지 코리아의 초기 성장을 이끄는 등 맥킨지의 유명 컨설턴트로 활약했는데, 그는 그 비결로 '독서'를 꼽았다.

저자는 맥킨지 시절 매일 아침 2000통의 메일, 쏟아지는 업무, 하루 10건이 넘는 미팅을 소화하면서 '한 달 10권 읽기 규칙'을 지키고 책으로 업무 능력을 끌어올린 경험담을 소개한다.



책에는 바쁜 사람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독서법이 담겼다. 저자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찾아낸 방법이다. 또 읽은 책의 내용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도전 시트'와 시간을 내서 읽어도 집중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한 집중독서 노하우도 실렸다.

◇세계 최고 인재들은 어떻게 읽는가=아카바 유지 지음. 하진수 옮김. 미알스톤 펴냄. 208쪽/1만3000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