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유니버설뮤직과 음악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12.08 09:36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그룹이 유니버설뮤직 그룹(UMG)과 함께 음악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UMG는 최근 음악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터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파크랩은 스파크랩 서울, 스파크랩 타이페이를 해당 네트워크에 합류시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다.
음악 기반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유니버설뮤직 그룹은 음악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평가 및 선발은 물론, 디지털 음악 분야의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을 제공하며 성장 지원에 참여한다.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졸업 기업 중 80%가 평균 350만 달러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런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를 반영해 음악 산업에 보다 경쟁력 있는 신생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예정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서울 공동대표는 "UMG와 함께 음악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참여가 음악 업계의 혁신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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